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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속으로] 섬진강 시인, 이번엔 사랑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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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섬진강 시인 김용택이 이번엔 사랑을 얘기합니다. 현대인이 잊고 사는 농촌과 어머니 이야기에 이어

역시 잊고 사는 참 사랑을 말합니다. 그런데 많이 슬픕니다.

김용택 시인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안녕하세요.)

섬진강을 읽으면서 작가의 삶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사랑 시집 '속눈썹' 이것도 작가 이야기겠죠?

[김용택/섬진강 시인 : 시가 노래이기 때문에 작가가 경험하지 않는 이야기는 쓸 수가 없겠죠, 소설은...]

<앵커>

디지털 시대 아날로그적 감흥이 사라진 것 같아 아쉽습니다. 오늘은 시구 하나하나 음미하면서 말씀 나눠보고 싶은데요, 시집을 읽어보면서 '입맞춤'의 한 행입니다. '숨 막히고 어지러웠다' 이렇게 묘사하셨던데 정말 그렇습니까?

[김용택/섬진강 시인 : 누구나 다 사랑하는 사람과 입을 맞출 때는 정말 숨이 막히겠죠, 정말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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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시집 가운데 연애라는 챕터가 있더군요. 낭독 한번 부탁할까요? 

[김용택/섬진강 시인 : 언제나 내 마음 난간에 아슬아슬 서 있는 사람...]

<앵커>

아찔한 사람, 그런데 사랑의 감정이라는 건,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걱정, 그리고 궁금증 두 가지인데 여기엔 걱정만 담겨 있지 궁금증은 전혀 없군요.

[김용택/섬진강 시인 : 아슬아슬한 건 궁금증도 같이 갖고 있겠죠.]

<앵커>

이 시집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시가 있다면, 어떤 시입니까? 이유를 꼽을 수 있겠습니까?

[김용택/섬진강 시인 : 우화 등선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우화 등선이라는 시는 제 친구가 어느 날 산벗꽃이 많이 피어있는 산 아래에서 그 꽃을 보면서 저한테...]

<앵커> 

김용택=섬진강 시인입니다. 자연인 김용택에게 섬진강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김용택/섬진강 시인 : 태어날 때부터 강가에서 태어났고, 거기서 평생 자랐기 때문에 강물이 어디 가서 잠을 자든지...]

<앵커>

교직에만 38년 지내셨습니다. 큰 어른으로서 한국 교육에 쓴소리 해주신다면?

[김용택/섬진강 시인 : 너무 할 얘기가 많은데 어린 아이들에게 놀이를 뺏어 버렸죠..]

<앵커>

앞으로 어떤 시를 어떻게 쓰고 싶으십니까?

[김용택/섬진강 시인 : 이제 변화된 섬진강 이야기. 70년대, 80년대 섬진강 이야기가 아니고 201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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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태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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