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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따라 치료법 달라…맞춤형 대장암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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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암, 유전자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집니다. 국내연구팀이 찾아냈습니다. 다른 암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조동찬 의학 전문기자입니다.

<기자>

대장암 3기는 수술한 뒤 항암제 치료를 하면 절반 정도는 5년 넘게 생존합니다.

그러나 대장암 3기인 이 환자는 수술과 12번의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1년도 안돼 재발했습니다.

[대장암 4기 (진단 당시 3기) 환자 : 항암제 12번 맞았습니다. 12번 맞았는데 암이 남아 있다고 더 맞으랍니다.]

대장암 3기 환자의 절반은 같은 치료를 받고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겁니다.

국내 연구팀이 두 그룹의 대장암 환자를 유전자에 따라 A, B 타입으로 나눈 뒤 생존율을 계산했더니 그룹이 달라도 유전자 타입에 따라 생존율은 같았습니다.

암의 진행정도인 병기와 상관없이 유전자 타입에 따라 생존율이 결정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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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에 따라 다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같은 병기의 대장암이라도 체질에 따라 왜 다른 결과가 나타나는지, 그것을 결정하는 유전자 조합이 있다는 걸 밝혀낸 겁니다.

항암제 치료 결과도 유전자 타입에 따라 달랐습니다.

B 타입은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 반면 A 타입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오상철/고대구로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 : 어떤 특정 유전자형을 갖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그런 약재(항암제)를 피할 수도 있고, (다른 환자에게는) 오히려 더 쓸 수도 있고….]

연구팀은 위암이나 폐암 등 다른 암에 대해서도 유전자 유형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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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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