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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처리' vs '총력 저지'…여야 충돌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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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이 오늘(31일) 오후 국회 외교통상위원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야당은 총력 저지한다는 입장이어서, 충돌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오늘 오후 5시에 외교통상위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시도할 예정입니다.

한나라당 고위 관계자는 오늘 반드시 처리한다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 소속 남경필 국회 외교통상위원장도 한미 FTA 재재협상은 불가능하다며 비준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남 위원장은 "야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면, 그 때 재협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여당이 대통령의 체면만 세워 비준안을 강행처리 하려고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진표 원내대표도 "투자자-국가 소송제도를 폐기하지 않고 여당이 강행 처리한다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 5당은 오후 4시에 합동 의원총회를 갖고 FTA 비준 저지를 위한 공동 대책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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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여야 원내대표는 어젯밤 심야 회동을 통해 FTA 피해산업에 대한 보호 대책 마련에 합의했습니다.

하지만 최대 쟁점인 투자자 국가 소송제도를 놓고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 여야간 물리적 충돌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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