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배추 풍년으로 배추와 무 등 주재료 가격이 50% 이상 떨어졌지만, 고춧가루와 새우젓 등 부재료 가격이 폭등해 전체 비용은 배추 파동을 겪은 지난해에 비해 8%가량 떨어지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마트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올해 4인 가족 김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난해와 비교한 결과 전체 김장 비용은 지난해보다 8.8% 낮아졌지만 마른고추, 새우젓, 소금 등 부재료값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4인 가족이 배추 20포기와 무 10개로 김치를 담갔을 때 비용은 24만 6천460원으로, 지난해의 27만 188원보다 비용이 낮아졌습니다.
이 가운데 양념값은 19만 3천60원으로 집계돼,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6%에서 78%로 증가했습니다.
이마트 관계자는 "농가들이 가을배추 재배면적을 지난해보다 10% 이상 늘린데다 추석 이후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있어 주재료의 가격 하락세는 계속될 전망"이지만 "부재료는 올 김장철에도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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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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