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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방콕 '전면 침수' 위기 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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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도 방콕을 가로지르는 차오프라야강의 강물 수위가 예상보다 낮게 유지되면서 도시 전체가 침수되는 최악의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홍수 사태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어제와 그제 차오프라야강 수위가 홍수방지벽인 2.5미터보다 낮거나 약간 높은데 그쳐 우려했던 대규모 강물 범람 사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태국 정부는 비만 오지 않는다면 홍수 사태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협력해서 홍수에 대처하면 11월 첫째 주부터 방콕 유역의 강물 수위가 서서히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태국 정부는 오늘까지로 지정한 임시 공휴일을 연장하는 방안을 철회하고, 태국 철도청은 방콕과 북부 치앙마이 간의 철도 운행을 한 달여 만에 재개했습니다.

그러나 방콕 북쪽과 서쪽 지역에서는 여전히 주민 대피령과 홍수 경보령이 내려져 있는 등 도심 외곽 지역의 침수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태국 정부는 침수 위기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도 방콕 상류의 대규모 강물이 잔존해 있는 상황을 감안해 군병력 5만명을 추가 투입하는 등 방콕 도심 보호에 사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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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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