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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의 대화 제의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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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 아크바르 살레히 이란 외무장관이 '대화할 준비가 돼 있다'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을 일축했다고 중동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살레히 장관은 테헤란에서 이란을 방문한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자치정부 대통령과 합동 기자회견에서 "그런 발언을 수도 없이 들었지만 불행하게도 모두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살레히 장관은 "미국은 한편으로 관계 정립에 관심을 표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관심과 양립할 수 없는 발언을 해 왔다"면서 대화를 제의하면서 동시에 위협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살레히 장관은 미국인들을 "거만하다"고 지적한 뒤 "관계 정립은 양국이 동등한 기초 위에 아무런 전제조건이 없을 때에만 의미가 있다"며 "아직은 때가 오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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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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