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산하기구인 유네스코가 현지시각으로 31일 팔레스타인을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지를 표결할 예정인 가운데 미국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막판 외교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회원국 가입 신청서를 제출한 팔레스타인은 미국 등 서방권의 반대로 독립국 지위 획득이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되자 유네스코에 가입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이에 유네스코 집행위원회는 지난 5일 파리 본부에서 팔레스타인의 가입 신청에 대한 표결을 실시해 찬성 40표, 반대 4표, 기권 14표로 신청안을 전체 회원국 투표에 부치기로 승인했습니다.
집행위 소속 국가 중 미국이 반대표를 던지고 프랑스는 기권했지만, 아랍 회원국들이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번 표결에서 유네스코 회원국 193개국 가운데 3분의 2가 찬성하면 정회원국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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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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