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을 방문 중인 오길남 박사가 현지 시각으로 28일 오후 북한대사관 앞에서 부인 신숙자씨와 두 딸의 송환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 박사는 "20여 년 만에 다시 독일을 찾으니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게 감정이 북받쳐 오른다"면서 "내가 바보 같았고 화가 나서 참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 박사는 독일 거주 중이던 지난 1985년 북한 공작원에 꾀어 가족과 함께 북한에 들어갔다가 부인 신씨의 권유로 이듬해 홀로 북한을 탈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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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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