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0년대 식량자원으로 들여온 초대형 어류인 초어가 새로운 골칫거리로 떠올랐습니다. 낙동강 수계에 이어 한강과 금강 수계에서까지 출몰빈도가 더욱 잦아지고 있습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어린아이 만한 초어 10여 마리가 떼 지어 헤엄칩니다.
중국이 원산인 초어는 최대 1.5미터까지 자라는 잉어과의 초대형 어류입니다.
수초제거와 양식목적으로 60년대 들여와 최근 안동댐 등에서 개체수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한신철/생태계 교란어종 퇴치운동 본부장 : 3년전부터 초어를 확인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떼 지어 다니니까 양이 좀 많아진거죠.]지난 6월엔 서울 한강에서 1.4미터에 달하는 죽은 초어가 떠올라 화제가 됐습니다.
대청호에서도 10여 년 전부터 잡히기 시작해 해마다 수십 마리씩 포획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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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당초 목적과 달리 어민 소득에는 별다른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진섭/보은 회남자율관리어업공동체 대표이사 : 초어들 같은 경우에는 많이 나와도 저희들한테는 큰 소득원이 안되요, 사실상. 그런 고기를 잡으면 신기하고 너무 크기때문에 거의 놓아주는 형편이죠.]오히려 개체수가 늘면서 새로운 골치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홍영표/박사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관 : 많이 먹고 많이 싸기 때문에 이것이 물을 오염시킨다는 거죠.수초가 필요한데까지 가서 수초를 먹어치우면 위해로도 볼 수 있겠죠. 수초를 엄청 먹어치우니까.]마구잡이로 들여온 초어가 배스, 블루길과 함께 국내 수중 생태계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골치거리로 떠올랐습니다.
(
CJB 구준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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