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전 독재자 무아마르 카다피의 사망 이후에도 예멘과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으로 24일 수도 사나에서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수천 명의 시위대를 향해 예멘군이 발포해 두 명이 숨지고 최소 마흔 명이 다쳤다고 현지 의료진이 전했습니다.
예멘군은 또 반정부 세력에 가담한 알 아흐마르 소장 부대와 반정부 시위 거점인 '변화의 광장' 북쪽에서 격렬한 교전을 벌였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예멘 제2의 도시 타이즈에서도 이날 정부군과 반정부 무장 부족 간의 교전으로 네 명이 숨지고 최소 7명이 다쳤습니다.
시리아에서도 반정부 시위대에 대한 유혈 진압이 이어져 DPA 통신은 어제 시리아 보안군이 홈스 지역에서 민간인 2명을 사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3월 시작된 시리아의 반정부 시위는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의 무자비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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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석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