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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 환경에 문화생활까지…'살 맛 나는' 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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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강원도 화천은 사정이 열악한 군지역에 속하지만, 사는 환경이 아주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비결이 뭘까요?

최호원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강원도 화천군에서 6년째 살고 있는 소설가 이외수 씨.

춘천에서 40여 년간 거주하다 화천의 문화적 환경이 좋아 이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외수/소설가 : 화천이라는 고장을 이제 삼청의 고장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위로는 하늘이 맑고, 아래로는 물이 맑고, 그 중간의 사람이 또한 맑습니다.]

대표적인 겨울 축제로 자리 잡은 산천어 축제에 이어 북한강에서 벌어진 아시아조정대회까지, 천혜의 자연환경은 이 지역을 더욱 살맛 나는 지역으로 바꿔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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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부문 예산비중은 강원도 평균의 4배에 이릅니다.

영유아 영어교실을 전액 무료로 운영하는 등 교육여건도 우수합니다.

[유진아/영어교실 학부모 : 어느 순간 우리 아이가 집에서 영어노래를 부르는 거예요. 우리 신랑이 그 말을 듣고서 서울에 가지 않고 화천에 있어라 그렇게 바뀌었어요.]

또, 지방의회입후보자 중 여성비율 역시 도 평균의 3배 정도로 정치와 사회참여 수준이 매우 높습니다.

출산율과 범죄율로 나타나는 지역 건전성 역시 86개 군 가운데 5위였습니다.

[장덕진/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장 : 단순히 그냥 성장하고 발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회의 구성원들이 정말 살만하다고 느끼는, 사람이 살만한 방식의 발전, 그게 일반적인 사회의 질이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다.]

화천군은 인구가 2만4000명에 불과하지만 지자체의 노력과 시민들의 참여로 살만한 농촌을 만들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기,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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