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도용한 메신저 아이디로 가로챈 돈을 인출하고 송금한 혐의로 조선족 26살 김모 씨 등 일당 6명을 붙잡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모두 30여 차례에 걸쳐 1억 원 상당의 돈을 인출해 중국 내 사기 조직으로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금책인 김 씨는 인출책과 직접 연락하는 대신 중국 내 조직을 통해 사전에 약속한 복장을 입고 만난 뒤 중국어로 인출책의 신분을 확인하고 전달받은 돈을 중국으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인출책들은 여행이나 방문 등 목적으로 입국해 단기간 인출책 역할을 하고 바로 출국하는 수법으로 경찰의 수사를 피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일당이 미처 중국으로 송금하지 못한 1500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돌려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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