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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금니, 코푼 휴지도 유명인 것이면 인기 경매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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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가 없다고 여겨지는 어금니와 코 푼 휴지 등도 유명 연예인의 것이라면 인기 경매 품목이 된다.

다음달 경매에 나오는 비틀스 멤버 존 레넌의 어금니가 최소 1만6천달러(약 1천830만원)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미국 abc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영국의 음악·영화 관련 전문 경매회사인 '오메가 옥션'은 다음달 레넌의 어금니를 경매에 부친다.

이 치아는 레넌의 가정부였던 도트 잘렛이 보관하던 것으로, 레넌이 1964~68년 사이 잘렛에게 어금니를 '선물'했다.

애초에 어금니를 버려달라고 부탁했다가 비틀스의 팬인 잘렛의 딸이 생각나 "딸에게 기념품으로 줘도 좋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이 어금니를 낙찰받는 사람은 치아가 진짜임을 증명하는 법적 진술서도 받게 된다.

abc방송은 아울러 지금까지 경매에 나온 가장 기묘한 연예인 관련 물품들을 소개했다.

유명인사의 머리카락 뭉치는 경매에 자주 등장하는 품목이다.

지난 2009년에는 엘비스 프레슬리의 머리카락 뭉치가 경매를 통해 1만5천달러에 낙찰됐다.

이는 프레슬리가 1958년 군에 입대하기 전 잘라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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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코 푼 휴지를 경매에 부쳐 미국의 식량배급 자선단체 'USA 하베스트'에 기부하기도 했다.

2007년 미국의 TV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에 출연한 요한슨이 방송 중 감기 때문에 코를 풀자 진행자 제이 레노는 휴지를 경매에 부쳐보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요한슨은 즉석에서 코 푼 휴지를 비닐봉지에 넣고서 사인했고, 이는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5천300달러에 팔렸다.

열혈팬이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남긴 아침식사를 3천154달러에 사들인 사례도 있다.

2000년 보이밴드 '엔싱크'의 멤버로 인기를 누리던 팀버레이크를 인터뷰한 라디오 디제이(DJ)는 그가 남긴 식사를 경매에 부쳤다.

당시 십대였던 낙찰자는 팀버레이크가 남긴 음식을 "냉동 건조시킨 후 밀봉해서 옷장에 넣어놓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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