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오늘(23일) 10월23일 일요일 8시 뉴스는 새로 단장한 스튜디오에서 진행해드립니다. 서울 시장선거를 앞둔 마지막 휴일이었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열띤 유세전이 벌어졌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비방도 도를 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첫 소식,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나경원 후보는 유권자를 '1대1'로 만나는 유세를 강화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어디 아프셔서 오셨어요? 대한민국을 이만큼 만들어
주시느라고 애쓰셨는데 저희가 잘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홍준표 전 현직 대표도 나 후보와는 별도로 지원팀을 구성해 활동을 벌였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민주당, 참여당 등과 함께 합동 유세를 갖고 한나라당 심판론과 범 야권 지지층 결속에 주력했습니다.
[박원순/무소속 서울시장 후보 : 어르신들의 노령 수당 몇 만 원 올리는 것을 가지고 아껴온 것이 한나라당입니다. 여러분!]
손학규 대표는 박 후보의 당선은 민주당의 승리가 된다며 민주당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검찰의 '아름다운 재단' 수사에 대한 공방도 한층 뜨거워졌습니다.
박 후보 측은 보수 단체가 한나라당 측 주장을 토대로 아름다운 재단을 고발하고, 이어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것 자체가 의도된 관권 선거라고 반발했습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법과 원칙에 따른 수사가 왜 정치적 음모냐고 반박했습니다.
또 한나라당은 박 후보의 서울시 부채 7조 원 절감과 공공임대주택 8만 호 공급 등 5대 공약이 거짓말이라고 공세를 폈고, 민주당은 다이아몬드 반지 축소 신고와 고급 피부클리닉 출입을 계속 문제 삼으며 '나경원 불가론'으로 맞불을 놨습니다.
네거티브 공세가 극심해지자 선관위는 후보자 간 의혹 제기와 비방 등이 사회적 갈등을 조장할 수 있다며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대철, 최준식, 영상편집 : 남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