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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스민 혁명 다시 '활활'…충돌로 30여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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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카다피의 처참한 몰락은 장기 집권 독재에 시달리고 있는 예멘과 시리아 같은 이웃 나라 국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시민혁명의 불꽃이 다시 활활 타오를 수 있는 불쏘시개가 된 건데, 오늘(23일) 새벽 예멘에서는 민주화 시위가 다시 불 붙으면서 시위대와 정부군이 충돌해 최소한 20명이 숨졌습니다. 내전이 장기화되고 있는 시리아에서도 정부군의 강경진압으로 11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런가하면 재스민 혁명이 처음 시작된 튀니지에서는 혁명의 결실로 첫 제헌 의회 선거가 치뤄지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총성이 울리자 시위 군중들이 이리저리 흩어집니다.

부상자들은 들것에 실려 속속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예멘 수도 사나에서 시위대에 가담한 전직 군인 등 무장세력과 정부군이 충돌하면서 20여 명이 숨졌습니다.

[예멘 시위 참가자 : 최루탄이 터져 어지러웠는데 경찰이 나타나 진압봉으로 마구 때렸습니다.]

시리아에서도 당국의 강경 진압으로 시위 참가자 1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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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대는 카다피 다음은 알 아사드 대통령 차례가 될 것이라며 이번 주말 대대적인 시위를 예고했습니다.

23년 독재 정권을 몰아내고 재스민 혁명의 불길을 당겼던 튀니지에서는 수천 명의 참관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제헌 의회 구성을 위한 선거를 시작했습니다.

동력을 잃어가던 중동의 민주화 시위는 카다피의 죽음을 계기로 한층 힘을 얻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김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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