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뉴욕 지하철에서 전동차 바깥에 매달려가는 위험천만한 장난이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으로 이러는지, 뉴요커까지 고개를 가로젓고 있습니다.
뉴욕, 이현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한 청년이 달리는 지하철 열차 바깥에 매달려서 가고 있습니다.
옆 문쪽으로 움직이기까지 합니다.
최근 유튜브에 올라와 뉴욕에서 큰 문제가 된 이른바 열차 서핑 동영상입니다.
따라하는 관광객까지 생기자, 뉴욕시가 제발 따라하지 말라며 홍보 영상까지 만들었습니다.
[지하철을 타는 더 좋은 방법이 있잖아요. 젊은이 여러분! 이런 바보처럼 되지 맙시다.]
객차 안 경고문에는 만신창이가 돼 사망할 수 있다고 우리말로도 적혀 있습니다.
[마리사/뉴욕시민 : 지난 여름엔 4명이 죽었다던데, 애들이 못하게 말려야 해요.]
열차 서핑을 하는 사람들은 주로 빈민촌의 유색인 젊은이들입니다.
[도널드 존슨/뉴욕시민 : 스릴, 흥분이죠. 뉴욕 사는 게 그런 거지. 도시생활에서 맛보는 흥분이 별 게 있나요.]
[제임스 젠킨스/뉴욕 시민 : 걔들 대부분 학교도 안 가는 애들이예요. 15초 재미보다가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도 모르고 떨어져 죽지요.]
아무리 인생이 별볼일 없고, 남들의 주목을 끌고 싶다 해도 이건 너무 위험한 장난이라는 걱정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영상취재 : 이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