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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원에 경사…개미핥기 등 멸종위기종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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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금실좋은 희귀동물 부부를 소개하겠습니다. 두 달 전에 태어난 새끼 개미핥기와 아기 나무늘보, 티비에서도 보기 힘든 모습인데 한 동물원의 노력으로 직접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긴 주둥이에 동그랗게 쫑긋 선 귀, 태어난 지 2개월된 개미핥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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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를 주식으로 하는 포유류 동물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입니다.

[박윤진/동물원 관람객 : 맛있는 거 많이 먹고 건강하게 잘 자라서 나중에 튼튼한 개미핥기가 돼서 자기 같은 애기를 낳았으면 좋겠습니다.]

아직 어려 사육사가 주사기로 주는 우유에 의존해야 하지만, 세상에 대한 호기심만은 왕성합니다.

[최하나/사육사 : 국내 최초로 번식에 성공하고 인공포육까지 성공하게 되었습니다.]

긴 발톱이 위협적인 아기 나무늘보입니다.

나무늘보라는 이름처럼 사육사 품에서 느릿느릿 계란을 먹고 있습니다.

중국의 3대 보호동물이라는 황금 원숭이도 이 동물원에서 벌써 두 번째 새끼를 출산했습니다.

[송영관/사육사 : 제철과일로 20가지가 넘는 과일을 항상 제공을 했고, 또 뽕나무잎, 나무껍질을 주로 먹는 친구들이거든요. 그래서 그런 것을 제공하면서 또 번식기에 맞춰서 특식으로 인삼도 제공하고.]

예민한 성격 때문에 동물원 번식이 어려운 침팬지에게는 1년간 '짝짓기 영상'을 보여주며 이성에 관심을 유발하도록 해 새끼 3마리를 얻기도 했습니다.

동물원 측은 동물들을 번식시키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육사와 동물들이 교감하고, 동물들이 편하게 살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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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최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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