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이주상 특파원이 지금 전해드린 것처럼 긴축안 통과와 무관하게 그리스가 부도 날 가능성이 높아가면서 우리 금융시장은 오늘(20일) 또 한 번 휘청였습니다. 중국의 경기가 주춤할 것이라는 우려도 발목을 잡았습니다.
보도에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한때 1870선을 넘기도 했지만, 또다시 그리스 부도 우려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장 끝나기 1시간여를 앞두고 "그리스 디폴트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한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순식간에 낙폭을 30포인트 이상 벌렸습니다.
코스피는 50.83포인트, 2.74% 떨어진 1805.09로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도 3.73% 급락해 469.98까지 떨어졌습니다.
[김병연/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 : 그리스 2차 구제 금융안에 대한 불안감이 다시 한 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시위가 격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일본 1.03% 대만 1.48% 등 아시아 증시도 동반 하락했지만 우리 증시의 하락폭이 유독 컸습니다.
중국 경기에 민감한 건설, 화학, 철강 업종이 3~5%대 큰 폭으로 하락하는 등 중국 경기둔화 우려도 만만찮은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전기전자 업종만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가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90만 원대로 올라섰습니다.
한·일 통화스와프 효과는 하루 만에 사라져, 원·달러 환율이 13.10전 오른 1,145.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선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