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은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제 분야에서는 공조를 연출했지만 독도와 역사, 위안부 문제 등은 갈등이 잠복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일 정상회담이 통화 위기 대응과 자유무역협정의 중요성을 전면에 내세운 자리였다면서 양국의 통화스와프 규모를 대폭 확대한 것은 유럽발 금융위기에서 원화의 급락을 막기 위해 일본이 한국을 지원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아사히 또 양국 정상이 영토문제와 역사인식, 독도문제 등을 거론하지 않고 일시 뒤로 돌려놨으나 불씨는 그대로 살아있다면서 노다 총리가 이 대통령의 방일을 요청했지만 확답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요미우리신문은 양국의 통화스와프 규모를 일본이 대폭 늘려준 것은 한일 FTA 협상 환경의 정비를 위한 노다 총리의 포석이라고 분석했고, 마이니치신문은 노다 총리가 한국에 대한 지원과 미래지향적 관계 구축에 신경을 썼지만 성과는 미흡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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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