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가 사흘 전 파행으로 끝났던 한미 FTA 끝장토론을 다시 열었습니다. FTA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지만 이견을 좁히진 못했습니다
보도에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와 야당 측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한미 FTA 끝장 토론회.
야당 측 외부 전문가로 나온 한신대 이해영 교수는 정부가 발표한 한미 FTA의 경제적 효과가 과장됐다고 비판했습니다.
정부는 GDP가 10년간 5.7% 증가할 거라고 밝혔지만, 실제 증가율은 0.1% 안팎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찬성 측 토론자로 나선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반대 측 주장에 따르더라도 분명 FTA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경제적 전망은 늘 오류 가능성이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일자리 창출 효과에 대한 전망도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정부는 한미 FTA를 통해 일자리 34만 개를 창출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반대 측은 FTA를 200년 동안 시행해야 가능한 수치라고 맞섰습니다.
자동차 분야와 관련해 반대 측은 현지 생산되는 한국차가 늘어나 FTA의 실익이 없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는 자동차 부품 수출이 늘어나는 것만 해도 국내 중소기업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야당 측의 요구로 재개된 이번 끝장 토론은 오늘(20일)부터 모레까지 사흘간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