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 ILO는 전세계 청년실업자 수가 지난 2009년의 정점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나, 이는 취업을 포기한 젊은이들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ILO가 발표한 세계청년고용 동향에 따르면 실업 상태인 15에서 24세 젊은이는 지난 2009년 7천 580만 명에서 지난해 7천 510만 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7천 460만 명으로 감소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지난해 12.7%에서 올해 12.6%로 소폭의 감소를 보였습니다.
ILO측은 청년실업률 감소에 대해 "세계경제 침체로 젊은이들이 아예 노동시장 진입을 포기해서 발생한 현상"이라며 "교육을 더 받거나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다리며 집에서 노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조사 대상 56개 나라에서 노동시장에 진입한 젊은이들의 수는 예상보다 60만 명 가량 적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ILO는 "이런 가운데 개발도상국은 근로 빈곤층의 수가 줄지 않아 문제"라면서, "세계경제 상황을 감안할 때 앞으로 몇년은 청년들에게 더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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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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