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억 원의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국철 SLS그룹 회장과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현재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혜진 기자! (네, 서울중앙지법에 나와있습니다) 영장실질심사, 지금도 진행중인가요?
<기자>
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에 대한 실질심사는 조금 전 4시30분 쯤 끝났습니다.
두 시간 가까이 진행된건데요, 신 전 차관은 현재 검찰청사로 자리를 옮겨 영장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이숙연 영장전담판사는 먼저 출석한 이국철 회장부터 심리를 한 뒤,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 순으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국철 : (오늘 일단 영장실질심사에 임하는 심경은요?) 대한민국 법원을 존경하고 존중합니다.]
이 회장보다 10여 분 뒤에 출석한 신 전 차관은 오늘도 취재진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국철 회장은 신재민 씨가 문화부 차관으로 재직하던 지난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SLS그룹 법인카드 두 장을 주고 약 1억 원을 쓰도록 해 뇌물을 공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신 전 차관에 대해 이른바 '실세 차관'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 회장을 위해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는데, 신 전 차관은 대가성 없는 돈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신 전 차관과 이 회장, 두 사람의 구속 여부는 일러도 오늘 밤 늦게나 내일 새벽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