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금인출이나 계좌이체 같은 은행수수료가 외국의 글로벌 은행에 비해 턱없이 비싼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편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고
광고 영역
은행들의 바가지 수수료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은행 고객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인 자동화기기 현금인출 수수료는 은행별로 500원에서 1200원에 달하고, 타은행 인출의 경우는 수수료가 두 배입니다.
이에 비해 미국 씨티은행, 영국 바클레이즈은행 등의 글로벌 은행은 자기 은행이나 다른 은행, 영업시간이나 시간 외를 막론하고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주거래은행 창구를 이용한 계좌이체도 국내은행들은 인건비 등의 명목으로 최대 2천원까지 받는 데 반해 이들 해외은행은 자기 은행 지점간 계좌이체는 모두 무료로 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은행들이 매년 떼가는 펀드 판매보수는 가입액의 1% 가량으로 선진국의 2배를 훨씬 넘고 있습니다.
특히 프라이빗 뱅킹 등 부유층 대상 영업은 적자를 감수하며 출혈 경쟁을 벌이지만, 힘없는 서민들에게는 '바가지 수수료'를 씌우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금융회사들은 금융위기를 겪는 과정에서 지금까지 모두 160조 원의 공적자금을 지원받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편상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