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한 여고생이 친구들의 집단 괴롭힘에 못 이겨 자신의 집에서 자살을 기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교육 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7일 전북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A(17.고교 2년.전주시)양은 현장체험학습을 가기로 한 지난달 26일 오전 "몸이 아파 학교에 갈 수 없다"고 학교에 연락한 뒤 손가락 크기의 막대자석을 삼켜 자살을 시도했다.
A양이 학교에 가지 않은 것을 뒤늦게 알게 된 A양의 어머니는 집안에 쓰러져 있는 A양을 발견, 병원으로 옮겼다.
다행히 A양은 막대자석이 기도를 막지 않아 목숨을 건졌다.
도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평상시 이간질을 한다는 이유로 친구 세 명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A양의 진술로 미뤄 집단 따돌림에 못이겨 자살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집단 따돌림에 대해서는 A양과 친구들의 의견이 엇갈려 진상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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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A양의 가족들은 A양이 전학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이들 세 명의 잘못이 드러나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징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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