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으로 표류했다가 한국행을 택한 탈북자가 북한 정권의 '3대 세습'을 많은 주민이 혐오하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탈북자 가운데 한 명은 북한 주민의 반정부 활동을 김정일 정권이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며 "정권의 3대 세습을 주민 다수가 혐오하고 있지만 김정은으로의 권력 이양은 피할 수 없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탈북자는 또 "최근 2∼3년간 북한의 정보통제가 극심해졌다"면서 "한국에 가보고 싶다고 말한 이웃 주민이 다음날 연행돼 사라진 사례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탈북자는 이어 단속을 강화하는데도 최근 공공장소에 정권을 비방하는 전단이 나붙는 등 정권에 대한 감정이 극도로 악화돼 향후에도 김정일 정권을 비방하는 사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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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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