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성 지시의 한 탄광이 광부 13명이 갇힌 침수 사고를 은폐한 것으로 드러나 당국이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고 반관영 통신 중국신문사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지난 11일 지시시 지둥현의 한 탄광이 침수돼 갱도에서 일하던 광부 13명이 갇혔지만, 탄광 측이 제때 신고하지 않아 구조 작업이 20시간 정도 지연됐다고 전했습니다.
갇힌 광부들은 사고 발생 닷새째인 15일 오전까지 구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공안당국은 탄광 책임자들을 체포하고 경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선 지난 4월에도 탄광 가스폭발 사고로 9명이 숨졌지만 탄광 측과 현지 정부, 공안당국이 이 사실을 숨기다 언론 보도가 난 뒤에야 시인했습니다.
빈번한 탄광 사고 근절을 위해 중국 당국이 처벌을 강화한 뒤 아예 사고 사실을 은폐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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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정민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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