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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광산 파업노동자 3명 무장괴한에 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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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인상을 요구하며 한 달째 파업을 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그래스버그 광산 노동자 3명이 무장괴한들의 총격에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15일 보도했다.

와효노 파푸아경찰 대변인은 파푸아주 미미카 그래스버그 광산 근처에서 전날 무장괴한들이 차량에 총격을 가해 광산 노동자 3명이 숨지고 차량이 불탔다고 말했다. 

그는 이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군인 1명과 광산 경비원 1명도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었다며 현재 무장괴한들을 쫓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래스버그 광산은 미국 프리포트 맥모란사(社)가 소유한 금·구리 광산으로 연간 구리 생산량이 54만4천여t으로 세계 3위(전 세계의 3.8%)이며,프리포트는 지난해 세금·광산사용료 등으로 17억5천만달러를 낸 인도네시아 최대 납세기업 중 하나다.

이 광산 노동자들은 프리포트의 다른 지역 광산 노동자들이 자신들보다 임금을 10배 이상 많이 받는다면서 시간당 1.5~3달러인 임금을 17.5~43달러로 인상하라고 요구하며 지난달 15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파푸아 지역은 1969년 유엔 후원으로 실시된 국민투표를 통해 인도네시아에 편입된 지역으로 지하자원이 풍부함에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낙후된 곳으로 꼽히며 일부 세력이 여전히 분리독립 운동을 전개, 정부군과 산발적으로 충돌하고 있다.

(자카르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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