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의 대부'로 불리는 억만장자 조지 소로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에 자금을 대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소로스의 대변인인 마이클 베이콘은 "소로스는 시위에 자금을 댄 적이 없다"면서 "이런 주장은 시위의 진실성에 의문을 제기하려는 반대세력들의 시도"라고 비판했습니다.
지난주 미국의 라디오 방송 진행자이자 극우 보수파 논객인 러시 림보는 "시위의 배후에 조지 소로스의 돈이 있다"면서 소로스의 시위 지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소로스는 지난주 월가 시위대에 대해 "그들의 감정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시위대에 동조하는 발언을 해 이런 의혹을 부채질했습니다.
미 국세청 자료에 따르면 소로스의 오픈소사이어티 재단은 2007년부터 타이즈 센터라는 단체에 350만달러 가량의 자금을 지원했는데, 이 자금 중 일부가 월가 시위를 촉발한 캐나다의 반 자본주의 단체로 흘러들어 간 게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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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영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