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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여야 입장 팽팽…17일 '끝장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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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FTA/ 미국 절차는 모두 끝났습니다. 미국이 속전속결이라면 한국은 지지부진입니다. 그나마 17일로 예정된 여야 끝장토론이 희망입니다.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FTA 비준안 처리를 놓고 여야는 48일만에 여·야·정 협의체 회의를 연데 이어, 국회 외교통상위 전체회의 토론과 법안심사소위 회의까지 하루 종일 회의를 거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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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달 안에 처리하자는 한나라당과 현상태론 처리 불가라는 민주당의 견해 차이는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정동영/민주당 의원 : 대한민국 국익을 대변하는 대표하는 사람들인지 아니면 미국의 파견관들인지 옷만 입은 이완용인지 알 수가 없단 말이예요.]

[김종훈/통상교섭본부장 : 말씀이 좀 지나치십니다.]

핵심 쟁점은 중소상인 보호 장치와 투자자 소송제도, 민주당은 한미 FTA 법안 대로라면 전통시장 1km 안에는  기업형 수퍼마켓의 입점을 금지하도록 한 SSM법이 사문화된다고 지적했지만, 정부 여당은 WTO 출범 때 국제사회와 맺은 약속이라는 입장입니다.

해외 투자자가 우리나라를 상대로 국제 중재센터에 소송을 제기할 수 있도록 한 조항도, 사법 주권의 침해라는 야당과 외국인 투자 촉진책이라는 여당의 입장이 맞섰습니다.

[남경필/국회 외교통상위원장 : 몸싸움과 물리력을 제압하고 막아내고 상임위 절차를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야는 17일 끝장토론을 벌일 예정이지만, 결국 강행 처리와 충돌로 갈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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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엽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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