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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파일] '단군 이래 최대' 용산국제업무지구 다시 시동-1

서울의 얼굴이자 허파되는 용산 어떻게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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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복합 개발사업이 첫 삽을 떴습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용산국제업무지구가 들어설 용산구 한강로3가 철도 정비창에서는 11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철거와 토목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이 사업은 원래 2007년 11월 개발사업자가 선정됐지만, 자금난 등으로 4년간 표류하고 좌초 위기까지 몰렸다가 최근 코레일이 부담을 떠안는 식으로 기사회생한 사업입니다.

31조원 규모의 초대형 개발 사업, 어떤 모습으로 진행될지 시행사의 설명을 토대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초고층 19개 포함 67개 빌딩, 연면적 여의도의 40% 생겨

용산국제업무지구는 철도정비창과 서부이촌동 일대 56만㎡ 넓이 땅에 지상 100층 높이의 '랜드마크 타워'(높이 500m)를 비롯해 오피스·호텔·백화점·아파트 등 67개 동을 짓는 복합개발 프로젝트입니다.

40층 이상 초고층 빌딩이 모두 19개나 들어서 총 연면적이 무려 330만㎡, 여의도의 40%의 업무지구가 생기는 것입니다.

총사업비 31조 원으로 4대강 살리기 사업(22조 원)보다도 훨씬 큰 사업입니다. 용산역세권개발은 계획대로 완공되면 총 67조 원의 경제효과를 내고 35만 명의 새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란 청사진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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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규모 쇼핑몰, 최고급 주택 5000여 가구 지어져

사무용 빌딩인 랜드마크 타워 옆에는 72층 높이의 '부티크 오피스'와 '69층 짜리 랜드마크 호텔이 세워집니다.

전체 연면적의 36%가 오피스 등 업무시설이고 27%가 쇼핑몰 등 상업시설입니다. 지하에 건설되는 복합 상업시설만 해도 총 40만㎡로 코엑스몰의 6배 규모입니다.

5000여 가구 규모의 주상복합과 최고급 주택이 31% 정도를 차지할 예정입니다.

업무지구 내부에는 바이모달, 트램, 트롤리 등 친환경 교통수단이 들어섭니다.

바이모달은 단지와 단지외부(용산공원)를 순환 연결하고 트램은 지상에서 단지내부를 연결하며 트롤리는 지하 2층에서 단지내부를 잇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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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산, 거대 녹지(용산공원) 갖춘 아시아의 맨하탄 된다"

용산은 15개 철도 노선이 집중되는 교통의 최고 요충지입니다.

신공항철도 에는 KTX가 도입돼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30분 내 직접 연결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2020년까지 전국 7대 광역도시를 90분내 연결 KTX2도 건설될 계획입니다.

또 서울시가 주요간선도로를 지하화하면서 강변북로가 땅 속으로 들어가고 나면, 국제업무지구에서 도보로 한강공원 접근가능하게 됩니다.

이밖에도 서울역과 연결되는 큰 도로가 신설되고 동서간 연결도로가 확보되는 등 광역교통망 확보를 위해 서울시와 국가 예산 3조 6천억 원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2016년에 반환되는 용산미군기지에 정부 주도로 남산과 한강을 연결하는 녹지축인 용산국가공원까지 만들어지면 용산은 초고층 빌딩숲 속 넓은 녹지가 있는 '아시아의 맨하탄'이 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수십 개 건물 외벽에 LED를 설치해 밤만 되면 화려한 불꽃이 수놓는 서울의 얼굴로 만들겠다는 복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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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차례엔 2탄 '좌초위기 몰렸던 사업 어떻게 되살아났나?', 3탄 '초고층 건물의 저주 오나.."오피스 공급 과잉 심각" 등 연속으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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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석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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