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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9월 취업자 증가폭 1년 만에 최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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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 그래도 힘들었던 취업시장이 더 불안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 수 증가폭이 1년만에 가장 작았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수출도 줄어들었는데 고용지표까지 이상이 감지되는군요?

<기자>

매달 30~40만 명대 이상을 유지하던 취업자 숫자가 지난달 처음으로 20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특히 제조업 취업자 숫자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는데요, 기업들 실적이 좋아지지 않으면 고용을 줄인다는 측면에서 경기 둔화를 반영한다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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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9만 명이었던 취업자 증가수가 지난달 26만 명에 그쳐 1년만에 처음 20만 명대로 떨어졌습니다.

정부는 추석연휴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기업실적 부진이 고용시장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실업률은 같은 수준이지만 전체 생산가능인구에서 취업자 비율을 나타내는 고용률은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 실업률 3%, 굉장히 낮은 수준인데 실제 국민들이 느끼는 고용 사정과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취업준비생 57만 명, 그냥 쉬었다고 응답한 사람 165만 명은 통계에 포함되지 않아서 그런데 체감실업률과는 동떨어져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앵커>

그래도 다행인건 최근 기업들이 학력과 나이를 제한하지 않는 '열린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는 거죠?

<기자>

은행권에서 처음 시작된 고졸 채용붐, 처음에는 보여주기식으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는데 기업들로 확산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처음에는 그렇게 뽑았다가 나중에 차별대우 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기자>

정착되려면 과제가 많습니다.

열린 채용이 정착되려면 채용 후에 승진이나 급여 등에 차별이 없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너도나도 완벽한 스펙을 강조하는 시대, 스펙은 좀 떨어져도 우수한 인재를 찾으려는 이유가 뭘까요?

[조민석/기업 채용담당자 : 스펙에 제한이 없는 인재들이 들어왔을 때 회사에 대한 자부심, 책임감, 열정 이런 부분들이 다른 인력들에 비해서 더 뛰어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 취재진이 다녀온 한 채용박람회 현장, 학력 '무관', 나이 '무관' 같은 채용 공고문이 부쩍 늘어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력때문에 경쟁도 해보지 못하고 탈락했던 고졸자, 지방대 출신 학생들 희망이 생겼다는 반응인데요, 지금 삼성그룹은 학력, 성별 차별 없이 신입사원을 뽑고 있고, SK와 KT 등도 지방대, 고졸자 채용을 늘리는 등 30대 그룹, 올해 고졸채용을 지난해보다 13% 늘어난 3만 5천명 뽑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중장기적으로 정착돼 무조건 대학가고보자는 학력인플레, 이로인한 구직자-구인기업 눈높이가 맞지 않는 문제가 해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앵커>

트위터나 페이스북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발달하면서 소셜커머스도 많은데 이거 이용할 때 속임수가 있다고요?

<기자>

실제로 소셜 커머스 이용하시는 편인가요?

<앵커>

저는 컴맹수준이어서 트위터도 최근에 했고, 한 번 해봐야지 마음은 먹고 있는데 어쨌든 할 때 조심해야겠군요?

<기자>

여러명이 구매한만큼 값을 깎아주는 방식인데요, 요즘 안 파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급성장하는 시장입니다.

그런데 할인폭을 뻥튀기하거나 가짜를 진품으로 팔다가 적발되는 등 잡음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성경제/공정거래위원회 전자거래팀장 :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별다른 검증절차 없이 상품을 판매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환불조치만으로 문제를 덮고 있어서 소비자 피해를 더 키우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 수법입니다.

제품의 정상 판매가가 5만원인데 이걸 9만 원으로 부풀린 다음에 50% 할인한 걸로 표시해서 4만 5천원에 판다고 얘기하는 것입니다.

한국소비자연맹 조사한 53개 제품 중 29개가 할인 전 기준가격을 실제 온라인 판매가격 보다 높게 산정해 할인율을 대폭 높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원에 접수된 소셜커머스 피해 사례는 올 1월 89건에서 7월에는 1천 3백여건으로 그야말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공정위가 소비자 피해주의보까지 발령했는데요, 너무 싼 제품 짝퉁일 수 있으니 주의하시고요, 속아 샀을 경우 빨리 환불조치하고, 현금결제만 가능하다는 쇼핑몰은 이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업종이 길게 가려면 소셜커머스 업체 각성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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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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