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유명 여배우 스칼릿 조핸슨의 누드 사진을 해킹해 유출한 해커가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체포됐다.
FBI는 할리우드 배우 등 유명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해킹한 용의자를 검거했다고 12일 (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이 보도했다.
유명 인사의 휴대전화 해킹은 조핸슨이 아이폰에 저장해둔 자신의 누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알려졌다.
조핸슨이 욕실과 침실에서 아이폰으로 찍은 누드 사진은 인터넷에 널리 유포됐다.
조핸슨은 지난 달 14일 수사를 의뢰했으나 FBI는 이미 작년부터 '해커라치 작전'이라고 이름 붙인 비밀 수사를 벌여왔다.
'해커라치'는 '해커'와 '파파라치'의 합성어이다.
많은 저명 인사들이 사법 당국에 휴대전화와 개인 컴퓨터가 해킹당했다는 신고를 했었으며 피해자 가운데 여배우만 50명에 이른다고 FBI는 밝혔다.
FBI에 공개적으로 수사를 요청한 조핸슨 뿐 아니라 제시카 알바, 크리스티나 아길레라, 알리 라터, 데비 로바토, 바네사 허진스 등도 피해자 명단에 들어 있다.
FBI 대변인 아리 디코프스키는 "로스앤젤레스의 저명 인사들이 해커의 먹잇감이었다"면서 용의자는 한명 또는 단체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FBI는 곧 기자회견을 열어 자세한 수사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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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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