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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만 고치면…' 연예계 데뷔 미끼 돈뜯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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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연예인 지망생들에게 성형수술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성추행한 혐의로 34살 이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 강남의 연예기획사를 차려놓고 연기자 지망생 24살 전 모 씨 등 14명으로부터 성형수술비 명목으로 4억여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또 오디션을 빙자해 신체 사이즈를 재보자며 여성 5명을 추행하고 성관계 장면을 허락 없이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이 씨는 성형수술비를 할인받으면 돌려주지 않는다는 전속계약서를 쓰게 한 뒤 수술비를 10배 이상 부풀려 받은 뒤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990년대 TV 드라마에 단역 출연했던 이씨는 여자배우를 뽑는다며 광고를 내거나 연예인 지망생들이 인터넷에 올린 프로필을 보고 직접 전화해 꼬드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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