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경찰서는 11일 건조 중인 남의 고춧가루를 훔친 혐의(절도)로 김 모(55·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7시50분께 춘천시 소양로2가 한 아파트 상가 앞에서 주민 김 모(46·여)씨가 인도에 널어놓은 김장용 고춧가루 6㎏(시가 30만 원 상당)을 인적이 드문 틈을 타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 주변 폐쇄회로(CC)TV에 포착된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토대로 탐문수사를 펼친 끝에 김 씨를 검거했다.
이달 초 수사망이 좁혀오자 김 씨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야간에 고춧가루를 제자리에 돌려놓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잘 말려둔 고춧가루가 순간적으로 탐이 나서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춘천=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