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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학교 90년대 사건 가해교사 2명 '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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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6년과 97년 광주 인화학교에서 발생한 여학생 성추행 사건의 가해 교사들이 여전히 교사로 근무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성폭행 사건이 알려진 2005년 당시 공소 시효 경과 등으로 사법 처리되지 않고 복직한 교사로 인화학교에 재직하고 있으며, 다른 한명은 다른 교육기관에 근무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교사는 1996년, 다른 교사는 1997년 피해 여학생을 성추행했으며, 이들의 범죄행위는 지난 6일 피해 여학생이 처벌을 원한다는 진정서를 제출한 뒤 경찰 수사 결과 밝혔습니다.

가해 교사들은 범행 사실을 전면 부인하다가 구체적인 피해 진술 내용과 거짓말 탐지기 검사 결과 거짓반응이 나오자 뒤늦게 자백했습니다.

이들 두 교사에게 당한 피해 여성은 2005년 당시 피해자 9명 가운데 한 명으로, 결국 최소 3명으로부터 수년에 걸쳐 성추행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광주경찰청은 공소시효가 지나 기소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구체적인 신분을 밝힐 수 없다며, 교육청에서 이들의 신상이 바뀔 경우 참고 자료가 될 것 같아 기관에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인화학교 성폭력대책위는 "성범죄자들인데 왜 구체적인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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