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나경원-박원순 두 서울시장 후보가 오전·오후로 맞짱 토론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법조인 출신끼리 검증공방과 정책공방이 치열합니다. 뉴스가 끝나고 8시 45분부터는 SBS 주최로 첫 번째 TV 대결이 벌어집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0일) 오전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
패널들의 질문은 나경원 후보 재산문제와 박원순 후보 병역문제로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나경원 후보는 작년에 처분한 신당동 상가건물 시세차익 13억 원의 투기성 여부, 올해 신고 재산이 40억 원으로 7년 전보다 22억 원이나 늘어난 점이 주로 거론됐습니다 .
나 후보는 신고기준이 바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2004년 제가 국회의원이 된 이후에 새로 취득한 재산이 없었고….]
박원순 후보는 작은 할아버지 양손으로 입양된 과정의 불법성 여부, 이로 인해 현역이 아닌 보충역으로 군 복무를 한 사실이 주로 거론됐습니다.
박 후보는 당시 시골에서 대를 잇기 위해 흔히 있었던 관행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원순/서울시장 야권 단일후보 : (부모님은) 농사만 지으신 분인데 병역법이 언제 개정됐는지 어떻게 아셨겠습니까?]
여야 대표까지 검증공방을 둘러싼 비난전에 가세했습니다.
[홍준표/한나라당 대표 : (박원순 후보는) 잘못된 점은 국민 앞에 사죄를 해야 할 것으로 봅니다.]
[손학규/민주당 대표 : (한나라당이) 병역 기피 네거티브를 하는 것은 누워서 침 뱉기라는 점을….]
나경원-박원순 두 후보는 정책선거를 다짐하는 협약식을 가졌으나 선거전은 벌써부터 네거티브 전으로 흐르는 분위기입니다.
두 후보는 잠시 뒤 8시45분부터 첫 TV 토론 대결을 벌입니다.
SBS가 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맞대결 토론회여서 초반 선거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영상취재 : 김찬모, 제일, 영상편집 : 김종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