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삼화고속 3번째 파업…시민 출퇴근길 혼란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가장 큰 광역버스 회사, 삼화고속 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 파업인데, 노선 대부분이 운행을 멈추면서 시민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월요일 아침 출근길 정류장, 인천과 서울을 오가는 빨간 광역버스는 보이지 않고 '운행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만 붙어 있습니다.

광역버스를 운행하는 삼화고속 노조가 오늘(10일) 새벽 5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파업소식을 미리 안 시민들은 지하철 등 다른 교통수단으로 출근했지만 일부 시민들은 파업소식을 모르고 정류장에 나왔다가 낭패를 겪었습니다.

[신창섭/인천시 계양구 : 좀 막막하죠. 그거 없으면 전철 타거나 다른 것 알아봐야 하는데.]

[서성연/인천시 계양구 : 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파업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광고
광고 영역

인천시와 회사 측이 버스 15대를 동원해 주요 정류장과 지하철역 사이를 운행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삼화고속 노조의 파업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올 들어 세 번째입니다.

지난 7월 파업 이후 회사와 노조는 10차례 걸쳐 임금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회사 측은 "영업 손실이 발생하고 요금 인상도 되지 않았다"며 3.5% 인상안을 제시한 반면, 노조는 "다른 버스기사들에 비해 임금이 턱없이 낮다"면서 20.6%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나대진/삼화고속 노조 지회장 : 1일 20시간, 22시간 장시간 노동에도 불구하고 참았는데 사측이 끝까지 교섭을 파행으로 몰고 가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중재에 나섰지만 회사 측이 오늘 오후 전격적으로 직장 폐쇄에 들어감으로써 버스 운행 중단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이용한)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