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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퇴임 뒤 내곡동으로…"경호상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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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뒤에 사저가 있는 논현동 대신, 내곡동에 새 집을 지어 들어가기로 하고, 땅을 산 걸로 확인됐습니다.

박진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퇴임 후 들어갈 새 집터로 서초구 내곡동 서울시립 어린이병원 근처 땅 2602㎡를 매입했다고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사저용 부지 463㎡와 경호시설용 부지가 2143㎡, 모두 9필지입니다.

아직 지적 분할을 못해 3개 필지 848㎡는 이 대통령의 아들 시형씨와 대통령실의 공유지분으로, 나머지는 대통령실 지분으로 돼 있습니다. 

구입비는 모두 54억 원.

사저 부지 값 11억2000만 원 가운데 6억 원은 논현동 자택을 담보로 아들 시형 씨가 대출을 받았고 나머지는 차용증을 써주고 친척들로부터 빌린 돈이라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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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당초 퇴임 뒤 강남구 논현동 자택으로 돌아가려고 경호시설 부지 매입을 추진했지만 현지 땅 값이 너무 비싸고 주변에 높은 건물이 많이 들어서 경호상 문제가 있었다고 청와대는 밝혔습니다.

본인이 아닌 아들 시형 씨 명의로 사저 부지를 산 것은 보안상 이유도 있었지만, 대통령이 매입 당사자로 알려질 경우 호가가 두세 배 뛰는 전례를 감안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건축 허가 신청을 전후해 납세 등 법적 절차를 거쳐 아들로부터 땅을 사는 방식으로 명의를 변경할 계획으로 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서경호, 영상편집 : 최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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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원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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