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내일(10일)까지 국경절 황금연휴가 이어지는 중국에선 관광지마다 말 그대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까 최장 9일이나 되는 연휴를 좀 줄이자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만리장성입니다.
국경절 연휴를 맞아 관광객들로 가득합니다.
[관광객 : 연휴기간에는 어디를 가나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여기도 너무 붐비네요.]
다른 유명 관광지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천안문 광장의 경우 하루 56만 명이 찾고 있고, 고궁 박물관엔 13만 명 가까운 인파가 몰리고 있습니다.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난 수칩니다.
이 때문에 관광도 하기 전에 지치기 일쑤입니다.
[관광객 : 사람이 너무 많아 아무것도 볼 수 없었어요. 이건 관광이 아니라 사람 구경이네요.]
지난 1일부터 최장 아흐레나 되는 국경절 연휴를 맞아 지방에서 올라온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탓입니다.
소득수준이 높아져 여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아진데다 특히 올해는 날씨까지 좋아 관광지마다 수많은 인파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관광객 : 사람이 너무 많아 교통이나 숙박 등이 너무 불편해요. 연휴가 너무 길어서 그런 것 같아요.]
이에 따라 네티즌들 사이에선 국경절 연휴를 사나흘로 줄이고 대신 노동절이나 청명절에 조금 더 쉬자는 운동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