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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희망버스 서울 출발…"1만명 모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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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비정규직 없는 세상을 위한 5차 희망의 버스'가 8일 서울시청 앞에서 부산으로 출발했다.

희망버스는 한진중공업의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고 크레인 고공농성 중인 김진숙 지도위원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번이 다섯번째다.

희망버스 측은 이날 오전 9시부터 5차 희망버스 행사 참가자들이 서울시청 앞에 집결해 부산으로 출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희망버스 관계자는 "기차와 자가용 등으로 부산으로 향하는 사람도 많다"면서 "현지에서 집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전국에서 약 1만명이 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보수 시민단체들의 반대 집회와 경찰의 부산역 집회 불허 방침 등이 맞물려 상당한 물리적인 충돌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희망버스 측은 7일 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제시된 한진중공업 중재안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혔다.

희망버스 관계자는 "희망버스는 조력자 입장인 만큼 주요 주체인 한진중공업 정리해고철회 투쟁위원회나 김진숙 지도위원, 민주노총 등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이 우선일 것 같다"고 말했다.

한진중공업 조남호 회장은 국회 환노위 여야 의원들이 7일 밤 내놓은 중재안을 수용했다. 중재안은 사측이 해고된 근로자 94명을 1년 이내에 재고용하고 근로자의 생계유지를 위해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생계비를 지원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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