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방문하는 이명박 대통령의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이 최종 확정됐습니다.
존 베이너 미국 하원의장은 오는 13일 워싱턴DC를 국빈방문하는 이 대통령이 의회에서 연설하도록 공식 초청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베이너 의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과 한국 국민은 역사와 공통 가치에 뿌리를 둔 깊은 연대의식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미국 국민들의 변함없는 친구인 이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대통령이 미 의회에서 상·하원 의원들을 상대로 연설하는 것은 지난 1998년 6월 당시 김대중 대통령의 국빈방문 이후 13년만에 처음입니다.
한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전날인 12일 하원과 상원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 이행법안이 모두 통과되는 의사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베이너 의장은 이 대통령의 의회 연설을 공식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미국 국민을 상대로 직접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미 의회 합동연설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한미동맹의 비전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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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원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