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시에서 정신 이상자의 '묻지마 칼부림'으로 1명이 죽고 11명이 부상했다.
금일조보(今日早報)의 7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45분께 원저우 루청(鹿城)구 솽위(雙嶼) 마을 길거리에서 창(常.28)모씨가 행인을 대상으로 흉기를 마구 휘둘러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이 남자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의 경고사격에도 불구하고 계속 난동을 부리다 다리에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현장을 목격한 린(林)모씨는 "젊은 남자가 거리에서 양손에 흉기를 든 채 행인들을 마구 찌르며 달려왔다"면서 "놀란 행인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며 큰 혼란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주민들이 몽둥이를 들고 이 남자를 제지하려 했으나 그가 양손에 흉기를 들고 있었고 워낙 난폭해 접근하지 못했다"면서 "그는 출동한 경찰차를 부수고 경찰관들마저 찌르려고 달려들다 다리에 총을 맞았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구이저우(貴州)성 출신인 창씨는 최근까지 원저우의 한 신발공장에서 일해왔으며 정신병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원저우는 최근 안경 제조업계의 선두 기업인 저장신타이그룹(浙江信泰集團)을 포함해 29개 민간기업 사장들이 경영난으로 야반도주, 실업자들이 대량 양산되면서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지역이다.
(상하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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