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지난 2009년 11월 단행한 화폐개혁으로 등장한 신권의 가치가 2년 만에 100분의 1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한나라당 윤상현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화폐개혁 직후인 2009년 12월 북한 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북한 원화의 환율은 30원대였지만, 올해 1월과 2월 3000원까지 상승했다 이달 들어 2700원에서 800원대를 유지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정세의 불안정, 화폐개혁 후 통화 팽창, 또 북한 사회의 외화사용 빈도 증가 등을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윤 의원은 "북한이 애초 화폐개혁을 후계자 김정은의 최대 업적으로 선전하려고 준비했지만 대혼란만 발생했다"며 "김정은이 입은 정치적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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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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