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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침테러' 기도 탈북자 간첩 구속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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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단체 대표를 독침으로 살해하려 한 탈북자 출신 간첩이 공안당국에 적발돼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는 대북전단을 살포해온 보수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에게 테러를 시도한 혐의로 탈북자 출신 안 모 씨를 구속기소했습니다.

안씨는 지난달 3일 오후 3시 서울 지하철 신논현역 3번 출구에 같은 탈북자 출신인 박 대표를 불러내 독침으로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안씨는 지난달 2일 "일본 쪽에 대북 전단 살포를 도우려는 사람이 있으니 만나자"며 박 대표를 유인하려 한 것으로 검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안씨는 "중요한 자리이니 혼자 나오라"고 박대표를 유인했지만, 테러 기도를 포착한 국정원의 통보로 박 대표는 약속 장소에 나가지 않았고, 안씨는 그 자리에 나왔다가 체포됐습니다.

체포 당시 안씨는 독침 등 암살무기를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특수부대 출신인 안씨는 1990년대 말 탈북해 국내에 입국했으며 최근 5~6년 동안 종적을 감췄다가 지난 2월부터 박 대표에게 접근을 시도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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