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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외국인 코리아 엑소더스…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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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발 악재 여파로 외국인 자금이 한국시장에서 연일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증시 외국인 투자자금 비율이 높지 않습니까? 또 쉽고 들어오고 쉽게 나가는 구조가 이런 현상을 불러왔겠죠?

<기자>

유럽 자국 금융시장 사정이 좋지 않으니까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신훙국에 투자했던 자금을 회수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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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1천조 원 정도인데, 이중 30%넘는 330조 원이 외국인 투자자금입니다.

이들의 급격한 유출입이 추종 매매를 낳아서 우리 시장의 변동성을 키우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배민근/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주식 투자자금의 이동에 대해서는 거의 제약이 없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유사시에 유동성을 확보하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규모 유출과 유입이 반복되는 그런 패턴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이 있었던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우리시장 빠져나간 외국인 투자자금 7조 원을 넘었습니다.

특히 유럽계 자금 이탈이 두드러지고 있는데요, 8월 이후 한국의 주가 하락률이 G20 국가들 가운데 두 번째로 높았고, 환율 움직임의 변동성이 큰 것도 그 때문입니다.

금융지표, 절대적인 수치보다 단기간내 변동폭이 크거나 쏠림현상이 나타나는 게 더 문제라서 정책당국도 외국인의 움직임에 예의주하고 있습니다.

<앵커>

글로벌 위기가 심화될 때마다 외환보유액이 버팀목 역할을 하는데 우리나라 상황은 지금 어떤가요?

<기자>

2008년 금융위기 때 갑작스런 자금 경색 때문에 미국과 통화스왑을 맺어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너무 적어도 문제고, 너무 많으면 보유비용이 과다하다는 논란을 낳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통상 3천억 달러 미만이면 불안하다고 얘기합니다.

지난달말 외환보유액 3033억 8천만 달러로, 3천억 달러를 겨우 턱걸이 했습니다.

그런데 한 달만에 88억 달러가 줄어든 건 2년 10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입니다.

유로화나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미국 달러 환산액수가 줄어든 게 원인이라고 정부는 밝히고 있지만, 외환당국이 최근 급격한 환율변동을 막기 위해 외환시장 개입하는 과정에서 달러 실탄을 상당부분 썼을 것이다는 추정입니다.

잦은 시장개입은 오히려 시장 참여자들에게 위험신호를 줘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고, 달러가 귀할 때 환투기세력에 물량 던져주는 꼴 될 수 있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겠습니다.

<앵커>

애플의 아이폰이 히트 상품이긴 한 게 어제(5일) 아이폰 5가 아닌 아이폰 4S가 나오자 다양한 반응이 나오는 게 그동안 애플에게 당했던 삼성이 이제 반격에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애플이 여러 차례 유럽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삼성은 소극적으로 대응해왔습니다.

그런데 이제 전격적으로 역공에 나선 것은  연간 70%씩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한 승부수라는 분석입니다.

애플은 반도체로는 삼성의 최대 고객이라는 점에서 특허침해 소송에 대해 수동적으로 대응해 왔는데, 이제 앞으로 애플과의 관계 악화되는 것을 감수하고라도 전면전 치르겠다 결정한 것입니다.

삼성이 애플이 침해했다고 주장한 특허는 스마트폰 통신분야 핵심기술들이라 디자인을 문제삼은 애플 보다 파급력이 더 클 것이란 분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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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특허 사용하지 않고는 스마트폰 못 만든다는 자신감이 배경에 깔렸다는 겁니다.

연간 150조 원 스마트폰 장악을 위한 삼성과 애플의 분쟁, 법원 판결과 무관하게 앞으로도 어떤 형태로든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요즘 학생들 인터넷 강의 안듣는 사람 거의 없는데 업체들이 학생들 상대로 꼼수를 부렸다고요?

<기자>

업계 1위 메가스터디를 포함한 상당수 인터넷 강의 업체들이 수험생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후기까지 조작한 사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수험생들 덕분에 수년째 엄청나게 규모로 성장한 인터넷 강의 업체들, 정작 학생들에 대한 진정성 있는 배려는 없었습니다.

메가스터디, 비상에듀, 비타에듀, 이투스 등 상위 8개 인터넷 강의 업체가  과징금 처분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조작했냐면 인터넷 강의업체 관리자 화면을 보시고 있는데요, "집중이 잘 안 되고 이해가 안 된다"처럼 업체 측에 불리한 후기는 삭제돼 있고, 칭찬 일색의 후기만 '공개'해서 수강 만족도가 높은 것처럼 만든 것입니다.

허위 과장광고도 판치고 있습니다.

객관적 근거 없이 'EBS 출신 스타강사', '상위권 학생 선호도 1위' 등 온갖 수식어를 동원하고 있습니다.

명색이 교육업체인데 이런식의 속임수 영업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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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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