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국철 SLS 그룹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박영준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과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임재현 청와대 정책홍보비서관 등 3명에 대해 서면 진술서와 대리인을 통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습니다.
검찰은 "4일까지 당사자 진술서를 받거나 대리인 조사를 했다"며 "일단 고소 이유를 들어봤는데 필요하면 직접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회장은 박 전 차장이 총리실 재직 당시 일본 출장을 갔을 때 SLS그룹 현지법인 간부 권모씨로부터 5백만 원 상당의 향응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신재민 전 문화부 차관이 곽 위원장, 임 비서관 등에게 줄 상품권을 요구해 2008년 추석과 2009년 설에 5천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건넸다고 폭로했습니다.
하지만 박 전 차장 등은 이 회장이 허위 폭로를 하고 있다며 지난달 27일 이 회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으며, 28일에는 이 회장을 상대로 각각 1억 원씩 지급하라는 손해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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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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