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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도서 휴양지서 외국인 여성 또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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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들이 케냐 도서 휴양지에서 프랑스 여성을 납치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일 이른 새벽 소말리아 해적으로 보이는 6명의 무장 괴한들이 케냐 도서 휴양지 라무 근처 만다섬에 있는 해변 주택에 침입해 프랑스 여성을 납치했습니다.

이번 납치사건은 라무섬의 한 리조트에 머물던 영국인 부부 살해, 납치 사건이 일어난 지 3주 만에 일어나 케냐 당국에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나집 발랄라 케냐 관광장관은 "두 척의 해안경비대 선박이 무장괴한들이 탄 보트를 에워싸고 구출작전을 벌였으나, 괴한들이 총격을 가하며 저항한 데다가 장애인인 인질의 안전을 고려해 아무런 조치를 취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베르나르 발레로 프랑스 외교부 대변인은 "여성을 납치한 범인들은 소말리아인임이 확실하다"며 "인질을 구하기 위해 케냐 정부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역 분석가들은 인도양 해상을 항해하는 국제상선들이 사설 경비원을 승선시키는 등 선박들의 안전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소말리아 해적들이 더욱 쉬운 표적인 케냐 내 관광객들을 납치 대상으로 삼을 가능성이 있다고 올 초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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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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