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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저축은행 유흥업소에 천억원대 부실 대출

선불금 부풀려 담보로…임직원 등 100여명 적발<BR>조폭도 가담…경찰 "이용준 행장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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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유흥주점 업주에게 부실 대출을 남발해 은행에 손해를 입힌 혐의로 제일저축은행 전무 52살 유 모씨 등 임직원 8명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허위로 작성한 담보 서류 등을 기반으로 전국 73개 유흥주점 업주 등 94명에게 모두 천 5백여억 원의 불법 대출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은행 임직원들은 종업원 선불금 서류만을 담보로 업주들에게 대출 허가를 내줬고, 현장 실사 없이 업주의 진술에 의존해 신용조사서를 작성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업주들은 선불금을 받지 않은 종업원에게도 담보용 채권 서류를 쓰게 하거나 선불금 지급 규모를 마음대로 부풀려 제출하는 등의 수법으로 대출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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