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환경연대와 녹색소비자연대 등은 출산 전후 산모들을 죽음의 공포로 몰아넣은 폐질환의 원인으로 지목된 가습기 살균제에 대해 정부가 즉각 회수 조치를 하고 살균제 제조 업체들이 피해를 보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살균제 제조업체들의 허위·과장 광고에 대한 진상 조사 신청서를 공정위에 접수했습니다.
이들은 "가습기 살균제 제조업체들이 살균제의 성분 중 폐 손상을 일으켰다고 의심되는 성분들에 대한 독성 평가를 했더라면 비극적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업체와 보건 당국을 비판했습니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4~5월 출산 전후의 산모들에게서 집중 발생했던 원인 미상의 폐 손상 원인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요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원인불명 폐 손상 환자가 몰렸던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같은 증세로 입원한 적이 있는 18명을 환자군으로 분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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