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관리업체 선정 놓고 갈등…주민-용역 '난투극'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8뉴스>

<앵커>

경기도 군포의 한 아파트에서 관리업체 선정을 둘러싸고 주민들과 용역 직원들이 충돌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소화기까지 동원된 격렬한 싸움이었는데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김수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장한 남성 수십여 명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들이닥칩니다.

안쪽에서는 의자를 동원해 이들을 막아보려 안간힘을 쓰고, 밖에 있는 남성들은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갑니다.

이에 반발하는 아파트 주민 수백여 명이 관리사무소에 모여 들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해산시킬 때까지 주민들과 용역 직원들은 7시간 넘게 대치했습니다.

주민들과 용역 직원들간의 충돌 과정에서 유리창이 보시는 것처럼 산산이 부셔졌고, 소화기까지 동원돼 관리사무소는 말 그대로 난장판이 됐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용역 직원과 주민간의 충돌은 아파트 관리업체 선정과정에서 벌어진 갈등에서 비롯됐습니다.

지난 7월 기존의 아파트 관리업체에 불만을 갖고 있던 일부 주민들이 주민 대표를 새로 뽑은 뒤 관리업체를 다시 선정했습니다.

하지만, 전임 대표는 해임 절차가 잘못됐다는 법원의 결정을 받아낸 뒤 기존의 관리업체에게 다시 아파트 관리를 맡기려 했고 이 과정에서 충돌이 벌어진 것입니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입주한 고급아파트로 29개 동에 세대수가 2,600여 가구에 달합니다.

관리용역업체 선정을 둘러싼 다툼 때문에 평화로와야 할 주거공간이 갈등의 공간으로 변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태훈, 영상편집 : 김경연)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